엑셀 텍스트(문자) 형식(서식)의 숫자 일괄 변경 팁
가끔 엑셀로 자료를 다운로드하여보면 분명 숫자가 쓰여있는데 좌측 상단 모서리 부분에 아래와 같이 녹색 삼각형으로 표시되어 오류처럼 표시된 경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숫자가 입력된 셀의 서식이 텍스트(문자)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이며, 셀과 셀의 사칙연산 등의 계산에 사용하는 데에 문제는 없으나 텍스트(문자) 형식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제약이 있을 수 있고 마치 오류가 난 것처럼 표기되어 깔끔하게 보이지도 않습니다.
특히 위와 같이 입력된 셀에 일반 서식의 동일한 숫자를 입력한 후 두 셀의 값이 같은지 여부를 확인하면 아래와 같이 같지 않다는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A열과 D열에는 모두 동일한 숫자가 쓰여 있지만 셀의 서식이 달라 동일한 값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이 경우 값을 매칭 하여 동일한 값인지를 확인하는 조건이 포함된 수식을 작성하거나 여러 가지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때 서로 다른 값으로 인식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필요에 따라 텍스트 서식으로 지정된 셀을 일반 서식으로 변경할 필요가 있습니다.
텍스트 서식으로 지정된 셀을 일반 서식으로 변경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본 포스팅에선 가장 효과적이고 빠른 방법을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텍스트 나누기' 기능 활용
우선 텍스트 서식이 지정된 열을 전체 범위로 잡기 위해 상단의 열을 나타내는 알파벳 부분에 마우스 커서를 올려놓은 후 클릭해줍니다.(만약 전체 열을 변경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변경할 영역만 드래그하여 잡아줍니다.)
이후 상단 탭 메뉴에서 '데이터' 메뉴를 선택한 후 '텍스트 나누기'를 클릭합니다.
'텍스트 나누기'를 클릭하면 '텍스트 마법사' 창이 뜨는데 이때 바로 우측 하단의 '마침' 버튼을 클릭하면 작업이 완료됩니다.
아래는 작업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A열에 텍스트 서식으로 지정되어 있던 부분이 일반 서식으로 변경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과정을 다시 요약하여 정리하면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서식을 변경할 열 전체(또는 범위) 클릭 → ②상단 탭 메뉴에서 '데이터' 클릭 → ③'데이터' 탭에서 '텍스트 나누기' 클릭 → ④'텍스트 마법사' 창이 뜨면 우측 하단의 '마침' 버튼 클릭 → ⑤서식 변경 완료
데이터 양이 많을 때에도 열 전체(또는 범위)를 지정한 후 '텍스트 나누기'를 통해 작업을 진행하면 버벅거림이나 처리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고 바로 완료됩니다.
간혹 전체 셀을 드래그한 후 우측에 생기는 느낌표를 클릭하고 '숫자로 변환' 또는 '오류 무시'를 클릭하여 해결하는 경우도 있으나 숫자로 변환하는 경우 데이터가 많으면 일일이 셀마다 변경을 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버벅거리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오류 무시를 클릭하면 초록색 부분은 사라지나 값은 그대로 텍스트 서식으로 지정되어 위에 일반 서식과 비교한 것처럼 서로 다른 값으로 인식됩니다.
텍스트 나누기를 통해 숫자가 입력되어 있지만 텍스트로 지정된 셀을 쉽게 일반 서식으로 변경하는 팁을 잘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COUNT, COUNTA, COUNTBLANK, COUNTIF, COUNTIFS 함수에 대해 다뤄볼 예정이며, 중간중간 기능 활용에 대한 팁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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